김대중 대통령은 노벨 평화상 시상식 참석을 위해 6박7일간의 노르웨이.스웨덴 방문을 마치고 14일 낮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김 대통령은 이날 서울공항에서 가진 귀국보고회에서 이번 노르웨이.스웨덴 순방결과를 설명하고 앞으로 국민의 뜻에 맞는 국정개혁을 단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이어 김 대통령은 이한동 총리와 한광옥 대통령비서실장으로부터 국정 상황을 보고받고 구체적인 국정개혁 방안 마련에 착수했다.
이를 위해 김 대통령은 다음주 이회창 한나라당 총재, 김종필 자민련 명예총재와 만나 국정개혁에 대한 의견을 들은 뒤 연말쯤 당정개편을 포함한 국정개혁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당직개편에서는 동교동계의 전면 퇴진이 확실시되고 있으나 권노갑 최고위원의 2선 후퇴 문제는 여전히 유동적이다.
또 내각과 청와대 비서실의 경우 경제팀을 포함한 중폭의 인물교체가 예상되고 있고 한 비서실장의 경질도 점쳐지고 있다.
정경훈기자 jgh0316@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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