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1개월을 맞고 있는 동성로 패션몰 엑슨밀라노가 시장 진입에 성공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엑슨밀라노가 최근 1개월동안 방문 고객수, 점포별 매출 및 총매출, 자체카드 가입자 수 등을 조사한 결과 안정적 매출 기조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장 일 평균 매출 5억원, 평일 방문 고객 5만명, 주말 10만여명 등으로 경기 침체 속에서도 예상 밖의 성공을 거뒀다는 게 엑슨밀라노의 설명.
개장 이후 OK 캐쉬백과 제휴한 엑슨밀라노 카드 가입자수도 지난 10일을 기점으로 4만명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엑슨밀라노는 평일 평균 20만~30만명에 이르는 동성로에서 대구백화점 본점을 잇는 주요 상권으로 자리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유명 브랜드 중심의 백화점 인근에서 중저가 의류를 전문적으로 취급해 동성로 상권을 양분했다는 것.
엑슨밀라노는 600개 가까운 점포가 있는데다 패스트푸드, PC방, 7개 극장 등이 들어서 원스톱 쇼핑이 가능한 복합빌딩으로 자리잡았다는 자체 평가를 내리고 있다.최현묵 홍보이사는 "일부 점포가 상대적으로 매출이 떨어졌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시장 상황에 잘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줬다"며 "안정적 매출을 유지하면서 지역 산학협동, 제조 인프라 구축, 문화공간 확보 등의 숙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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