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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병의원 잇단 의료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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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구미에서 산부인과 관련 의료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유족들이'병원 실수로 인한 의료사고'라고 주장, 해당 병·의원들이 곤욕을 치르고 있다.

ㅅ모(31·여·칠곡군 약목면)씨는 지난달 16일 남아를 출산한 지 30분후 의식을 잃고 하혈이 계속돼 구미 모병원으로 긴급 후송, 응급조치중 다음날 숨졌다는 것.또 같은 달 14일 ㅎ모(구미시 진평동)씨는 낙태수술을 받기위해 시내 모병원을 찾았다가 자궁외 임신을 정상임신으로 오진, 엉뚱한 부위를 수술하는 바람에 영구불임처지에 놓였다며 의료사고라고 주장하고 있다.

지난 10월3일에는 ㅎ모(32·여·구미시 송정동)씨가 구미 모병원에 입원해 제왕절개 수술로 일란성 쌍둥이 여아를 출산한 후 갑작스런 심폐정지로 심폐소생 시술을 받았으나 3일 뒤 숨져 유족들이 의료사고라고 주장하며 경찰 수사를 의뢰중이다.같은 달 23일에도 ㅈ모(24·구미시 공단동)씨가 절단된 손가락 봉합수술을 받고 입원중 감기증세로 주사를 맞은 뒤 온몸에 붉은 반점이 생기고 경련과 발작증세를 보이다 지난달 11일 숨져 유족측이 '약화 사고'라고 주장하며 사체부검과 손해배상을 요구하고 있다.

김성우기자 swki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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