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18일 논란을 빚고 있는 한나라당의 대권문건과 관련, "이회창 총재의 대권공작 시나리오가 치밀하게 실행돼 왔다"며 구체적 실행사례를 공개했다.
민주당 박병석 대변인은 "10대 과제 51개 세부과제로 분류된 한나라당의 대권 시나리오 내용이 이미 언론 등을 통해 검증가능했던 사례"라면서 "이 총재의 정국운영 부도덕성이 사실로 드러났다"고 말했다.
민주당에 따르면 대권문건에 나타난 '이회창 총재 이미제 제고' 과제에서 세부과제로 지적된 '국민이 원하는 차기 지도자상 부각'은 △여야 영수회담 제의(9. 26) △무조건 국회등원 전격선언(11. 24) △젊은 측근 중심의 이미지 개선팀 구성가동(11. 30)에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2002년 대선대비 사전 준비작업'과 관련, 세부과제인 '정부여당 공세논리 정리'는 △지역편중 인사의 지속적 제기 △지역편중 예산에 대한 문제제기 등에서 찾아볼 수 있고 '여권핵심부의 비리관련 자료축적'과제는 △한빛은행 불법대출 사건관련 박지원 전 장관 사퇴촉구 △동방금고 불법대출관련 'KKKP' 실명거론 등을 통해 실행에 옮겨졌다고 지적했다.
김태완기자 kimch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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