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자살사이트 운영자 추적 방조혐의 등 적극 검토

검찰은 인터넷 자살사이트와 관련, 자살을 적극유혹·유도하고 있다고 판단되는 5∼6개 사이트를 집중 분석하고 있다.

서울지검 컴퓨터 수사부(정진섭 부장검사)는 17일 '촉탁살인' '집단자살' 등 최근 사회적으로 큰 문제를 야기하고 있는 자살 관련 사이트중 5~6개를 정밀 분석하는 한편 사이트 운영자의 신원을 파악중이다.

검찰이 분석중인 사이트에는 최근 강릉에서 발생한 집단자살 관련자들과 촉탁살인 혐의로 구속된 윤모군이 가입했던 사이트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특히 직접적인 살인 행위 등이 없더라도 문제의 자살 사이트를 개설하거나 운영한 사실만으로 관련 당사자에게 자살 방조 등 혐의를 적용, 사법처리가 가능한지 여부 등을 정밀 검토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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