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검 형사2부 최병천 검사는 21일 회원 업소로부터 음악저작권사용료를 비밀 예금계좌로 받아 개인용도로 사용하는 수법으로 23억9천여만원을 횡령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 관한 법률위반)로 한국음악저작권협회 대구경북지부장 천성윤(38.대구시 달서구 도원동)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천씨는 지난 94년11월 대구시 중구 대봉1동 ㅊ코아 사무실에서 비밀 예금계좌를 개설해 본부 전산망과 연결되지 않는 컴퓨터를 설치, △신규업소 누락 △허위 휴업 처리 △공연료 누락 등 방법으로 회원 업소로부터 받은 음악저작권사용료 23억9천여만원을 본부에 납부하지 않고 개인용도로 횡령한 혐의다.
최재왕기자 jwcho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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