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와 경기침체에도 불구, 전국의 자동차 등록대수가 계속 늘어나 1천200만대를 돌파했다.
22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11월 말 기준으로 전국에 등록된 자동차는 1천200만4천953대로 지난해 말에 비해 84만1천225대가 증가했다.
이는 국제통화기금(IMF) 체제였던 98년의 4만3천353대에 비해 19배, 99년의 63만9천654대에 비해 20% 늘어 올해 우리 경제를 짓눌러왔던 고유가와 경기 침체의 불안감을 무색하게 했다.
등록된 자동차를 차종별로 보면 승용차가 808만2천736대(67%)로 가장 많았고 화물차가 250만1천392대(20.8%), 승합차가 138만3천780대(11.5%), 특수차가 3만7천45대(0.3%) 등의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246만9천617대로 243만5천253대의 서울을 제치고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부산과 경남이 80만8천884대, 79만9천232대로 3, 4위에 올랐다.연료 형태별로는 휘발유차가 721만9천617대(60.1%), 경유차가 356만6천625대(29.7%), 액화석유가스(LPG)차가 118만1천638대(9.8%)로 집계됐다.
특히 LPG차는 연료값이 30% 가량 높아졌음에도 불구, 지난해 78만6천대 보다 30만대가 늘어 여전히 소비자 선호도가 높음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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