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경수로 지원을 담당하는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의 차기 사무총장에 찰스 카트먼 미 한반도 평화회담 담당특사가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고위 당국자는 24일 "데사이 앤더슨 현 KEDO 사무총장의 임기가 2001년 2월 만료됨에 따라 KEDO 집행이사회에서 새로 선출될 차기 사무총장에 카트먼 특사가 물망에 오르고 있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북한측이 KEDO 사무총장은 미국인이 맡기를 희망해 왔고, 카트먼특사 역시 대북 경수로 지원을 비롯한 한반도 문제 해결에 기여해 왔다는 점 등을 고려할 때 카트먼 특사의 사무총장 선출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