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학군이 다 뭡니까'(서울 법대 특차합격 구암고 이승희양)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칠곡지역의 교육환경이 열악하다고들 하는데 전혀 그렇지 않아요" 서울대 법대 특차에 합격한 구암고 3년 이승희(18)양.

IMF사태속에 아버지의 실직, 시장에서 국수 장사를 하는 어머니의 어려운 가정형편에서, 그리고 칠곡은 교육환경이 좋지않다는 세상 평판속에서, 이 양의 스토리가 대구의 강북이라는 칠곡 사람들에게 작은 감동을 주고 있다.

이 양은 수능 398.5점을 얻어 대구지역 여학생 전체 수석을 차지했지만 그 흔한 과외나 학원, 독서실 한번 제대로 다녀 보지 못했다. 본인의 다부진 노력과 부모님의 격려, 학교 선생님들의 열성적인 가르침이 전부다.

이 양은 "흔히 학군 타령을 하지만 모두 제하기 나름"이라며 "어릴 적부터 하고 싶었던 법공부를 할 수 있게 된 만큼 사회에서 소외받고 힘들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대변자가 되겠다는 꿈도 반드시 이룰 것"이라고 다짐했다.

내년 2월 2회 졸업생을 배출하는 구암고 강완석 교장은 "특수고 또는 명문고가 많은 지역으로 전출하는 상위권 중학생들이 많아 지금까지는 좋은 성적을 거두기가 힘들었지만 이번 이 양의 쾌거로 칠곡이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hoper@imaeil.com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선거에서 김민석 후보가 호남 경선에서 과반 승리를 거두며 당권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김 후보는 호남 지역에서...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서해의 갯벌에서 야간 해루질을 하던 53세 A씨가 실종된 지 약 10시간 만에 숨진 채 발견되었으며, 발견자는 바지락을 캐던 어민으로 확인됐...
15일 한국 광복절이자 일본 패전일에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을 봉납했으나 직접 참배하지 않았고, 일본 방위상 고이..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