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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중 1인당 쓰레기 1kg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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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장을 찾는 관중들이 1인당 평균 1kg의 쓰레기를 버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가 오는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과 월드컵대회 등을 앞두고 효율적인 청소관리대책 수립을 위해 지난 10월 부산에서 열린 제81회 전국체전 경기장에서 발생한 쓰레기 양과 관중 수를 비교 분석한 결과, 관중 1인당 1㎏가량의 쓰레기를 버린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체전 기간동안 주 경기장인 구덕운동장 등 부산지역 경기장 51곳에서 발생한 쓰레기는 모두 226t이고 관중 수는 23만1천200명으로 1인당 0.96㎏을 버린 것으로 조사됐다.

관중이 버린 쓰레기 가운데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것은 깔개용으로 갖고온 스포츠지와 생활정보지 등으로 전체 쓰레기 양의 절반 가량을 차지했다. 그러나 관중들이 이들 종이류를 음식물 쓰레기와 함께 버려 재활용 쓰레기는 66t으로 전체의 29%에 불과했다.

이에 앞서 지난 97년 부산서 열린 제2회 동아시안게임때 관중들이 버린 쓰레기는 1인당 1.02kg으로 집계됐었다. 시는 경기장을 쾌적한 환경으로 유지하기 위해 국물류 음식의 반입을 금지하고 관중들이 경기장을 직접 청소하는 클린업 타임(Clean-up Time)제 도입방안을 모색중이다.

부산·이상원기자 seagul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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