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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국 치닫는 '선수협 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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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선수협의회 사태를 둘러싸고 구단들은 야구활동 중지검토, 선수협은 시즌 보이코트를 선언하며 양측이 극한대결로 치닫고 있다.

프로야구 8개구단 사장단은 26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서 긴급이사회를 열고 현 선수협의회가 활동을 계속할 경우 야구활동 중지 등 일련의 중대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야구활동 중지는 내년 1월초부터 시작되는 구단별 합동훈련과 해외전지훈련 등을 중단한 뒤 최악의 경우 내년 시즌을 포기하고 직장폐쇄를 선언하는 조치를 의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장단은 이날 외부인이 배후에서 조종하고 있는 현재의 선수협 집행부는 해산되어야 하며 선수들만으로 순수한 협의체를 새롭게 구성해야 한다는 종전의 입장을 재확인했다.

또 선수협이 8개구단의 주장들로 새롭게 구성된다면 방출된 6명에 대한 보류권 포기를 철회하겠지만 기존 선수협이 계속 활동할 경우 특단의 조치를 취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경기도 용인에서 워크숍을 열고 있는 선수협은 방출선수 6명을 구제하고 사단법인 설립을 허용하지 않는 한 전지훈련을 비롯한 모든 팀 활동을 거부하겠다고 결정했다.

송진우 선수협의회 회장은 "롯데, SK, LG 등 5개구단은 선수협의 행동방침에 동의했고 27일 오전 6개구단의 대표선수들이 모여 최종 행동방침을 확정하겠다"고 말했다

이춘수기자 zapper@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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