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양아 출신의 신호범(65·미국명: 폴신) 미국 워싱턴주 상원의원이 주상원 부의장에 내정됐다.
27일 주상원 사무국에 따르면 신의원은 내년 1월8일 주의회 인준을 거쳐 2년간 상원 부의장으로 활동하게 된다.
신의원의 부의장 내정은 한국계로서는 미 주의회 사상 최고위직이 된다.
부의장은 법사·무역·교육 분과위원회에서 넘어오는 법안을 관장하고 상원의 의사일정을 결정한다. 의장은 워싱턴주 부지사가 맡는다.
경기도 파주 출신인 신의원은 6·25 전쟁중 미군부대에서 일하면서 알게 된 미군의관에게 1953년 입양돼 고학으로 브리검 영 대학을 졸업하고 펜실베이니아대와 워싱턴대에서 국제관계 및 동아시아학 석·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신의원은 31년간 대학강단에 섰다가 92년 주하원의원(민주당)에 당선, 정계에 입문했으며 96년 재선에 실패했으나 98년 주상원의원으로 재기했다.
오는 2003년 1월까지가 임기인 신의원은 부인 도나 여사와 사이에 두 자식을 두고 있으며 한인 2세 후진 양성을 위해 한미정치교육장학재단을 설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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