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1월1일 아침 새해 첫 일출은 보기 힘들 전망이다.
대구기상대는 28일 주간예보를 통해 "대구.경북지역은 오는 30일부터 차차 흐려져 한때 비 또는 눈이 온 뒤 31일 오후부터 차차 개겠으나 1월1일 다시 흐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새해 첫 날 아침 최저기온은 0도, 낮 기온은 영상 6도 정도의 분포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대구기상대 관계자는 그러나 "1일 오전 일출시각에 구름이 어느 정도 끼일 지는 아직 불투명하다"며 "올해 첫 날처럼 오전 일찍부터 흐려지지 않는다면 일출을 볼 가능성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경북지역의 새해 첫 일출 시각은 포항 장기곶 7시33분, 영덕 7시34분, 대구 7시36분 등이며 우리나라 영토 내에서 가장 빨리 해가 뜨는 곳은 독도로 7시26분이다.
이상헌기자 dava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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