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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 개방현장 시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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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겸 노동당 총비서가 중국의 개혁·개방 현장을 시찰하고 북·중정상회담 참석차 15일부터 약 1주일간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중이라고 북한과 중국 관리들이 16일 밝혔다.

상하이시 외사판공실 관리와 대극장 관리는 김정일 위원장이 상하이를 방문중이라고 확인하고 17일밤에는 특별공연을 관람한다고 말했다.

중국공산당 소식통들은 김 위원장이 상하이의 상징이자 공업, 금융, 첨단산업지대인 푸둥(浦東)개발지구를 시찰, 중국식 개혁을 눈으로 보고 배우려 하고 있다고말했다.

푸둥개발지구의 한 관리는 김정일 방문에 따른 준비가 끝났다고 말했다.

김정일은 상하이에 이어 개혁·개방의 전진기지이자 공업지대인 광둥성(廣東省) 선전 경제특구, 다롄(大連) 등지를 방문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소식통들은 그가 상하이나 베이징(北京)에서 장쩌민(江澤民) 중국 국가 주석과 지난해 5월에 이어 또 다시 정상회담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상회담에서 양측은 △김 위원장의 서울답방과 급변하는 한반도정세 협의 △조지 W. 부시 미 행정부 출범에 따른 북·중간 협력방안 △북·중경제협력 △북한의 개혁·개방문제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18일밤 상하이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쉬광디(徐匡迪) 상하이 시장 주재 외신기자 만찬이 갑자기 취소됐으며 김 위원장은 19일께 상하이를 떠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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