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김윤환 대표 3김 연대 현실성 있는 시나리오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민주국민당 김윤환 대표는 2일 "민주당 김중권 대표는 차기 대선에서 영남후보가 될 수도 있다"며 "DJ(김대중 대통령)와 관계를 맺은 김 대표를 영남정서가 수용하지 않고 있지만 YS(김영삼 전 대통령)와 나의 역할에 따라 영남정서가 바뀔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영남정서는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를 대통령으로 만들자는 것이 아니며 이 총재의 영남 대표성을 인정하지도 않는다"고 잘라 말했다. 또 "3김 연대는 불가능한 것이 아닌 현실성 있는 정치 시나리오" 라며 "3김이 영남후보를 내놓는다면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나라당 박근혜 부총재도 정치적 야심이 있고 그가 나서겠다면 도와줘야 할 처지이지만 박 부총재로 정권을 만들겠다는 생각은 없다"는 말도 했다. 김 대표는 특히 이 총재에 대한 비난에 많은 시간을 할애, 여전히 공천탈락에 대한 감정이 풀리지 않았음을 내비췄다. 그는 "당의 초석을 놓은 사람이 다른 당 간판을 달고 선거에 나갈지 상상이나 했겠느냐"며 "정치 지도자에 앞서 인간이 먼저 돼야 한다"고 분을 삭이지 못했다.

그는 또 안기부 자금 사건과 관련, '개인적인 추측'임을 전제로 "총선을 앞두고 신한국당이 모금이 잘 안되니까 먼저 김기섭 전 안기부 기조실장으로부터 돈을 빌려쓴 뒤 메워줬을 가능성은 있다"며 "국고수표는 반드시 표가 나므로 안기부 돈은 틀림없을 것"이라고 했다.

한국신당 김용환 의원이 추진하는 무소속 연대에 대해서는 "지난달 30일 김 의원과 만나 무소속 공조에 대한 의사타진이 있었다"며 "정당으로서의 독자성이 있는 만큼 연대에 동참은 않지만 정책공조는 가능하다"고 말했다.

김태완기자 kimchi@imaeil.com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호남과 충청 지역에 대규모 반도체 투자를 계획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경제계와 정치권에서 지역 간 불균형 우려와 비...
원·달러 환율이 1천500원대를 넘어섰고, 정부는 이를 단기적 현상으로 진단하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환율 불안의 진짜 이유...
대구 서구청장 류한국이 퇴임을 앞두고 직원들을 동원해 진행한 '다과회'가 논란을 일으키고 있으며, 이 자리에서 청장을 축하하는 공연이 마련된...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합의 이후 한국 선박들의 호르무즈 해협 통과가 재개되었으며,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현재 18척의 한국 선박이 해협 내측에..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