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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민회관 건너편 북성로도심상업지역으로 재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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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재개발구역에 묶여 낙후한 대구시 중구 북성로1가 시민회관 건너편 일대가 규제에서 풀려 전문상가, 업무시설 및 근린생활시설 등이 들어서는 도심 상업지역으로 탈바꿈한다.

따라서 현재 롯데건설에서 짓고 있는 대구역 민자 역사(2003년 완공)와 함께 이 일대의 역세권 개발이 가속화할 전망이다.

대구시는 북성로1가10 일대 8천798㎡(약 2천661평) 북성2재개발구역의 재개발 해제 및 지구단위계획을 최근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심의, 확정하고 다음달 2일 고시할 예정이다.

이 지역은 대구역과 인접한 도심 관문이지만 지난 75년 5월 재개발구역으로 묶인 이후 손을 대지 못해 낡은 건물과 도로망으로 도심 발전을 가로막고 미관을 해쳐왔다.

시는 새로운 도시계획법상의 지구단위계획을 적용, 건폐율 80% 이하 용적률 300~1천300%의 범위내에서 3층 이상 16층 이하의 판매.업무건물이 들어설 수 있게 제한했다.

중구청은 또 재개발에 맞춰 이 구역내 기존 남북간 도로를 폭 4m에서 8m로 확장하는 한편 길이 94m, 폭 6m의 동서간 도로를 신설키로 하고 시에 사업비 35억원을 요청할 방침이다.

따라서 북성로 일대 개발 촉진 및 상권 활성화, 주민 사유재산권 행사(3월부터 건축허가 가능), 도심의 균형적 개발 및 관문로 환경 개선 등의 파급 효과가 따를 것으로 보인다.

중구청 윤형구 주택건축과장은 "구역내 소규모 필지들은 이미지 개선을 위해 특별계획구역으로 통합, 공공투자기관이나 대기업들에 공동개발을 요청할 계획"이라며 "다른 장기 미재개발구역에 대해서도 개발촉진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도심공동화 현상을 겪고 있는 중구에는 북성로외에도 덕산동 삼성생명 북편(5천873㎡), 계산2가 동아쇼핑 북편(5천940㎡.이상 79년 지정), 태평로 1가 농협공판장 인근(3천855㎡) 등 재개발구역 3곳이 있으나 20여년째 재개발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상헌기자 dava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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