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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이휘향씨 남편 40여억원 상당 한동대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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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젊은 시절을 청산하고 포항 토박이 사업가로 거듭난 탤런트 이휘향씨의 남편 김두조(61·사진 뒷줄 왼쪽 두번째)씨가 자신이 운영하는 포항시 남구 동해면 임곡리 주유소와 임곡휴게소 건물, 30여년간 모은 문화유물과 한국 근대사 사진자료 5천점 등을 2일 포항 한동대학교에 기증했다.

기증식은 신입생 입학식 날인 5일 한동대 효암채플관에서 열린다. 기증식에는 부인 이휘향씨와 전 세계챔피언 장정구씨를 비롯한 체육계인사, 전인화씨 등 유명 탤런트들이 대거 참석할 계획이다.

김씨가 기증한 임곡휴게소는 김씨가 부인과 같이 평생을 바쳐 모은 재산으로 대지 3천300여평에 주유소, 온천, 모텔, 민속전시관, 조선시대 역사사진관, 레스토랑 등을 갖춘 휴양시설. 휴게소 부지만 해도 40여억원에 달하는 임곡휴게소는 문화체육부 실사에서 장내 시설과 전시관내 문화유산 등이 박물관으로서 가치가 충분하다고 인정받은 바 있다.

김씨는 "조용하게 기증하려고 했는데, 뭐 그리 자랑할 일이냐" 라며 겸손해했다. 이휘향씨는"한동대가 세계적으로 유명한 대학이 되고 훌륭한 인재를 양성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동대 김영길 총장은 "김씨 부부의 뜻을 살려 한동 민속박물관을 건립하고 수익금을 장학사업과 학교발전에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포항·정상호기자 falco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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