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특급' 박찬호(28·LA 다저스)가 '삼진 쇼'를 펼치며 올 시범경기에서 첫 승을 올렸다.
박찬호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키씨미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동안 삼진 7개를 뽑으며 6안타 1볼넷, 4실점(2자책)으로 막아 8대5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박찬호는 1회말 제구력이 흔들린 탓에 공이 가운데로 쏠리고 폭투까지 겹쳐 2실점했지만 2회부터는 안정을 되찾아 5회까지 던졌다.
이로써 박찬호는 올 시범경기에 4차례 등판해 13이닝동안 5자책점으로 방어율 3.46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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