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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병의 주범 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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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은 각종 성인병의 주범으로 꼽힌다. 과잉 영양은 면역계에 과연 어떤 영향을 끼칠까?

아직 그 기전이 정확히 밝혀지진 않았지만, 동물실험 결과 비만은 면역기능을 떨어뜨리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왜 그럴까? 비만한 사람이나 동물에게선 세균이나 곰팡이를 죽일 수 있는 세포독성이 떨어지고, 외부에서 침입한 세균을 먹어 치우는 식세포와 대식세포의 식작용이 저하돼 있기 때문으로 판단되고 있다.

또 비만한 사람은 영양의 불균형이 많아, 면역 기능에 필요한 필수 미네랄이나 비타민의 흡수가 부족해 면역기능이 떨어지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예를 들어, 불포화 지방산을 과잉 섭취하면 면역세포를 생산·육성하는 흉선과 비장의 무게가 감소하고, 림프구의 증식능력도 떨어진다. 비타민E·비타민A·아연·셀레늄 등을 과다하게 섭취해도 세포 매개 면역계에 손상이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본여자대학 미토 교수는 최근 쥐 실험을 통해, 비만이 싸이토카인 생성에 영향을 줘 면역체계에 손상이 일어난다고 분석했다. 또, 비만인에게서 흔히 발견되는 수면중 무호흡도 면역기능을 떨어뜨리는 한 요인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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