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신임 차관 프로필-김형기 통일부 차관

◇김형기 통일부 차관=지난 77년 10월 고(故)이용희 장관의 권유로 정세현 전 차관, 구본태 전 국회의장 비서실장 등과 함께 통일부에 입부,그동안 대북정책의 입안과 실행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온 정책통.

문민정부 후반 청와대 통일비서관을 거친 뒤 남북회담사무국장, 통일정책실장 등을 역임하면서 '국민의 정부'가 추진하는 대북포용정책의 기틀을 다지는 데 실무적으로 뒷받침했다.

작년 남북정상회담의 회담전략 대책반으로 6·15공동선언을 막후서 만들어낸데 이어 3차 남북장관급회담부터 회담대표로 참여하는 등 임동원 장관의 두터운 신임을 받고 있다.

두주불사형인 그는 부인 한균옥(韓均玉)씨와의 사이에 2남.

△충남 예산(52) △서울대 외교학과 △남북대회사무국 공보관 △정보분석실장 △청와대 통일비서관 △남북회담사무국장 △통일정책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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