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농민회는 중국 측의 마늘 추가 수입 요구를 수용하려는 우리 정부 태도에 대해 19일 성명을 발표, "자국 농민을 보호하지 못하고 중국에 끌려 다니는 현 정권은 반성하고, 사대 조공 무역을 중단하며, 한·중 무역협정의 원칙을 고수하라"고 요구했다.
또 "작년 이후 떨어질대로 떨어진 가격으로 이미 마늘 농사는 농가의 애물단지가 돼 버렸다"며, "중국과의 무역협상에서 무조건적으로 농업을 희생하는 반농민적 외교통상정책을 계속한다면 농민들은 강력한 항거에 나설 것을 천명한다"고 경고했다.
의성·이희대기자 hdlee@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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