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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야구 육성책 마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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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7일 올해 첫 전국규모 고교야구대회에서 대구 선발 고교팀이 1회전에 맞붙은 서울의 성남고에 11대 3으로 7회 콜드게임패를 당하는 것을 TV로 지켜보았다. 대구지역 예선을 거친 팀이 서울의 평범한 고교팀에 참패를 당해 탈락하는 것은 충격이었다.

60, 70년대와 80년대 중반까지 몇 안되는 대구지역 고교야구팀이 전국고교야구대회를 휩쓸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전국대회 우승소식을 들은 지 오래다. 이로 인해 지역 프로야구팀인 삼성 라이온스도 우수 선수를 공급받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그 결과 라이온스가 프로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하고 있고 그라운드에서 지역출신 야구선수를 보기 힘들다.

최근 삼성라이온스의 선발 라인업을 보면 이승엽 등 한 두 선수만 지역출신이다. 어쩌다 지역 아마야구가 이처럼 침체되었는지 모르겠다. 안타까울 뿐이다.

과거 대구지역 고교야구가 전국을 휩쓸 때 시.도민들은 긍지와 자부심을 가졌다. 대구 고교야구의 중흥을 염원하며 지역 야구지도자들의 분발을 기대한다.

유요한(대구시 내당4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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