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장기면 양포·영암·모포·대진리 등 연안에 양식중인 우렁쉥이가 집단 폐사해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이 조사에 나섰다.
청에 따르면 이 일대 양식 우렁쉥이 98ha 981대(대당 길이 100m) 중 20%가 폐사했다는 것. 우렁쉥이는 폐사할 경우 껍질이 얇아지면서 손으로 만지면 쉽게 터지고 내용물이 없어진다.
포항에는 우렁쉥이가 216.29ha 1천291대가 양식되고 있고 시세도 지난해보다 25% 오른 kg당 2천원선으로 거래되고 있는데 어민들은 이 폐사현상이 계속 번지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수산청관계자는 "예년에도 평균 폐사율은 20% 정도"라며 "바닷물 소통이 원활치 못한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포항·정상호기자 falco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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