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국가인 아프가니스탄 집권 탈레반이 소수 민족인 힌두교도들을 구분하기 위해 힌두교도들이 옷에 특별한 표시물을 부착하도록 하는 법안을 결정했다고 아프간 이슬라믹 프레스(AIP)가 23일 보도했다.
압둘 마난 히마트 아프간 선악(善惡)부 부장관은 이날 수염을 기르지 않거나 기도를 위해 이슬람 사원에 가지 않는 힌두교도들이 체포되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는 이유로 힌두교도들이 새 법안 제정을 요청했기 때문에 이번 결정이 내려졌다고 주장했다.
아프간 선악부는 탈레반 국민들이 이슬람교가 금지하고 있는 행동을 하지 못하도록 감시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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