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사정 악화로 결식아동이 줄어들지 않고 있는 가운데 서구청 공무원들이 결식아동의 급식비를 2년째 지원해 오고 있다.
서구청 공무원들은 지난 99년 7월 관내 17개 초등학교 학생 60여명이 점심을 굶는다는 얘기를 듣고 직원회의를 거쳐 매달 1천원씩 자율모금을 통해 지금까지 2천200여만원을 모아 급식비로 지원했다.
지난해 6월말로 지원기한이 만료되자 직원자율회의에서 1년간 모금을 연장했으며 이번에는 2002년 12월말까지 1년 6개월간 재연장을 결정했다. 또 급식단가 인상으로 지원에 어려움을 겪자 다음달부터 모금액을 2천원으로 인상하기로 했다.
서구청 직원자율회장 김종원씨는 "차 한잔 값으로 자라나는 아이들의 점심 한끼를 해결할 수 있으면 이보다 더 좋은 봉사는 없다"고 말했다.
모현철기자 mohc@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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