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간 손상과 암 유발물질로 사용이 금지된 식물을 원료로 만든 식품이 수입되거나 생산돼 국내에서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31일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간 손상과 암 유발물질로 입증돼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지난 6일 사용금지 조치한 컴프리(Comfrey)라는 식물로 제조한 식품이 수입돼 국내 유통되고 있다.
25가지 종류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컴프리 가운데 미 FDA로부터 사용금지 판정을 받은 것은 학명이 Symphytum officinale, S·asperum, S·xuplandicum 등 3종류로, 미국에서는 다이어트식품 등 특수영양식품에 주로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식약청은 미 FDA의 판매금지조치에 따라 지난 13일 뒤늦게 컴프리를 원재료로 사용해 제조한 식품을 수입하거나 이를 식품원료로 쓰지 못하도록 했다.
식약청은 또 컴프리를 주원료로 만든 수입 특수영양식품에 대해서는 지난 30일에야 각 시도, 지방식약청, 검역소 등에 유통제품 회수조치에 나서도록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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