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미주지역본부와 계약을 맺은 한 인터넷 항공권 판매대행업체가 항공권을 예약을 받으면서 평소 930달러인 밴쿠버~인천왕복항공권 가격을 실수로 100달러로 올린 뒤 곧 바로잡았으나 그 사이에 일부 고객들이 이 가격에 항공권을 구입한 것으로 밝혀져 화제.
26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미주지역 인터넷 예약사이트에 지난달 28일부터 사흘간 밴쿠버~인천 왕복항공료가 평소 가격의 10분의1에 불과한 100달러로 표기됐다는 것.
이 기간에 예약사이트를 찾은 캐나다 교민 등 10여명은 항공사가 특별할인행사를 하는 것으로 알고 예약한 뒤 항공사로부터 e메일로 예약확인 통보까지 받았다가 뒤늦게 실수를 발견한 대한항공측으로부터 '예약무효'를 통보받았다.
그러나 예약 교민들은 여행일정을 다 잡아놓았는데 뒤늦게 무효처리를 하면 어떻게 하느냐며 항공사측에 항의하고 있으며, 일부 예약자는 소송까지 불사하겠다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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