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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미군, 비상경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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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밤부터 12일 새벽(한국시각) 주한미군과 경찰은 비상경계령을 내리고 테러에 대비하는 등 긴박하게 움직였다.

주한미군은 11일 밤 사건 직후 테러에 대비해 긴급 경계 강화령을 내리고 위기조치반을 가동하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주한미군은 경계태세인 '스레트콘(THREATCON)」을 최고 수준으로 격상, 'Force Protection Condition D'를 발령하고 각 기지에 경계병력을 추가배치해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있다.

또 주한미군은 대구 캠프워커, 캠프헨리 등 전국 90여개 기지 등의 폭발물 장착 가능성에 대비해 일제 점검 작업을 벌일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군 자체시설에 대한 경계가 강화되면서 12일 오전 대구 남구 봉덕동 캠프워커 등 미군부대들은 출입문에서 철저한 신분증 확인 및 검문검색을 실시, 긴장이 감돌고 있다.

출근하는 한국인 근무자와 미군들은 인근 상가에서 틀어놓은 AFN 방송을 보면서 새로운 소식에 귀를 기울이는 모습이었으며 부대 인근 주민들도 3, 4명씩 모여 향후 사태전개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미군기지 인근 주민 차태봉씨는 "미군에 긴급 귀대명령이 떨어졌는지 11일 밤부터 부대주변에서 미군을 찾아보기가 힘들었다"며 "11밤부터 12일 오전까지 헬기도 한대도 뜨지않아 의아한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경찰도 주한 미군 관련 시설에 대한 경비를 강화하고 있다.

대구 남부경찰서 한 관계자는 "12일 새벽 1시부터 2개 중대 경찰병력을 캠프워커 등 미군기지 주변에 배치, 경계를 강화하고 미군부대에 출입하는 한국인 차량을 통제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구청도 12일 오전 긴급회의를 갖고 취약시간대에 차량을 이용한 테러 등에 대비해 주요 미군시설에 대한 순찰활동을 실시키로 했다.

이상헌기자 dava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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