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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고속철 지상화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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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경부고속철 대구구간의 통과방식 문제와 관련, 기존의 직선지하화 방안을 사실상 백지화하고 지상화 등 대안을 모색중이며 특히 경부선 및 고속철의 병행지하화 방안을 유력하게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고속철도건설공단 채영석 이사장은 12일 국회건교위 국감에서 한나라당 백승홍·이해봉·임인배 의원 등의 관련 질의에 "대구와 대전의 도심통과 구간을 지하화하는 것은사실상 어렵다"고 지적, 지상화 등 새로운 대안을 모색중임을 시사한 뒤 "지하화는 사업비와 공기의 과다소요, 시공안전성 저하, 유지관리비 증가 등의 문제점이 있어 전문가들의 공론화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채 이사장은 "대구의 경우 경부선과 고속철을 병행지하화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며 이는 유력한 대안중의 하나"라며 "공단은 이 방안에 대해 현지에 기술진을 파견, 조사를 실시했고 용역을 통해 종합검토작업도 했는데 공기가 지하화에 비해 많이 단축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건교부도 병행 지하화에 대한 경제적·기술적 타당성 용역을 이달중 수행할 계획인 만큼 공단은 그 결과에 따라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대구시도 이에 대한 시민의견수렴과 함께 자체 용역을 실시, 정부에 건의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한편 채 이사장은 "대구~부산간 2단계 개통구간을 조기 착공해야 한다는 데 전적으로 공감한다"며 "이렇게 될 경우 2010년을 목표로 한 완전개통 시기가 2, 3년 앞당겨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봉대기자 jinyo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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