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완동물 전람회장에서 원숭이를 훔친 30대가 쇠고랑을 찼다.전북 전주북부경찰서는 26일 애완동물 전람회 행사장에서 원숭이를 훔쳐 팔려고 한 혐의(특수절도)로 권모(35·무직·전주시 인후동 1가)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권씨는 25일 새벽 2시께 임실군 관촌면에 설치된 '사선대 패밀리랜드 세계 조류전 및 애완동물 전람회' 행사장에 몰래 들어가 아프리카산 원숭이 2마리(시가 800만원)를 훔친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지난 22일 행사장에 놀러갔던 권씨는 값이 나갈 것으로 보이는 원숭이를 점찍어 둔 뒤 이날 원숭이를 훔쳐 차량에 싣고 다니며 애완동물 판매업자들에게 팔려고 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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