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MF(국제통화기금) 체제를 거치면서 대구지역의 산업구조가 생산형에서 소비형 중심으로 바뀐 것으로 나타났다.
전통적 주력 업종인 제조업과 건설업이 크게 축소되고, 비생산업종인 도·소매업 등 유통업이 확대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작년말 기준 대구상공회의소 회원으로 등록된 6천198개 업체의 산업구조별 구성비율은 제조업 42.0%, 도·소매업 38.3%, 건설업 6.6%, 금융·보험업 4.5%, 기타(서비스업 등) 3.4%, 운수·창고업 3.1%, 무역업 2.0%, 광업 0.1%로 나타났다.
섬유 관련업체를 포함한 제조업의 경우 지난 97년 42.9%에서 2001년 42.0%로 감소했고 건설업체는 97년 10.1%, 99년 9.0%, 2001년 6.6%로 감소, 외환위기로 위축된 이후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반면 도·소매업 등 유통업의 경우는 97년 33.3%에서 99년 32.7%로 일시 감소했다가 대형소매점(할인점)의 지역공략이 본격화된 2001년에는 38.3%로 비중이 높아졌다. 지난 97년 0.5%에 불과했던 무역업도 직항로 개설에 따른 중국과의 교역확대 등으로 2001년에는 2.0%로 급증했다.
금융·보험업과 운수·창고업, 광업 등은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대구상공회의소 임경호 기획조사부장은 "업종별 회원 분포도가 지역 산업구조를 나타내는 것으로 볼 수 있다"면서 "해를 거듭할수록 유통업의 비중이 높아지는 반면 재래 주력업종이었던 건설업과 제조업의 비중은 축소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황재성기자 jsgold@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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