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건축붐에 시멘트 파동 조짐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시멘트 파동 조짐이 보이고 있다. 최근 대구에서 다가구 및 다세대 주택 건축이 봇물을 이루고 있는데다 올 하반기 대단위 아파트 건설공사 집중 발주가 계획돼 있기 때문이다.

대구에서는 최근 달서구 이곡동과 본리동, 동구 각산동 등지의 단독.다가구 주택과 빌라 신축 붐에다 이달부터 다음달까지 대구 동호지구(동구), 칠곡3지구(북구), 동서변지구(북구), 달서구 도원동을 중심으로 신규 아파트 1만여 가구 공급을 앞두고 있어 레미콘 등 시멘트제품 수요가 급증할 전망이다.

그러나 대구시내 레미콘업체에 공급되는 시멘트 공급량은 하루 4천160t으로 수요량 8천500여t(추정)의 절반에도 못미치고 있다.

이에 따라 쌍용양회와 한일시멘트 등 주요 시멘트 생산업체들은 이달 들어 시멘트 공급물량 제한에 돌입, 레미콘업체별로 일정량씩 배정하고 있다. 쌍용양회 경북지사 관계자는 "대구와 구미 등지의 레미콘 업체에서 하루 벌크시멘트 4천500t을 주문하고 있으나 3천500t밖에 배정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레미콘업체들은 현금결재로 시멘트를 공급받는 한편 현금을 주는 건축.건설공사 현장에만 레미콘을 공급하고 신규 계약분에 대해서는 종전보다 높은 가격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개인의 경우 시멘트와 레미콘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라는 것이다. 시멘트 수급불균형에 대해 대구레미콘조합 등 업계에서는 "전국적인 현상으로 당분간 해소될 가능성이 없을 것"이라며 "자칫 올 하반기에는 시멘트 부족으로 건축 및 건설공사를 제때 못해 공기를 연장하는 현장이 속출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우려를 나타냈다.

이같은 시멘트 부족난은 지난 겨울 이상난동으로 동절기 공사가 많아 올해 소비될 시멘트 물량이 대량 소진된데다 올해부터 콘크리트 규정강도가 강화돼 1루베 제조에 시멘트가 1.5배나 더 드는 것도 시멘트 부족난의 원인이 되고 있다.

한편 시멘트제조업체들은 생산라인과 인력을 총동원, 폭증하는 수요를 쫓고 있으나 생산설비 확충이 우선돼야 하는 장치산업이란 점 때문에 공급차질을 해소하지 못하고 있다.

황재성기자 jsgold@imaeil.com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17일 공개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43.0%로 5주 연속 하락하며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부정 평가는 5...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영업이익에 연동한 성과 배분이나 공장 신설 등의 고도의 경영상 의사결정을 노동쟁의 대상에서 제외할 것을 주장하며, 기아의 ...
경북 영주풍기인삼축제가 영주시와 축제조직위원회 간의 갈등으로 올해 개최가 어려워지고 있다. 황병직 영주시장은 축제를 2027년부터 영주문화관...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