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면담 등 협의중"
한국미래연합의 박근혜 창당준비위원장은 오는 10일 서울을 출발, 11일부터 14일까지 평양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5일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북한의 '민족화해협의회'가 '유럽-코리아 재단' 이사진을 초청해 이뤄졌다"면서 "프랑스인 장자크 크로아 재단이사장과 지동훈 이사가 이미 북한을 방문중이며 나도 이사 자격으로 방문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60, 70년대 박정희 대통령과 북한 김일성 주석이 치열한 체제경쟁을 벌였다는 점에서 박 전 대통령의 장녀인 박 위원장의 방북시 북한측의 대응 및 김정일 국방위원장과의 면담 여부가 주목된다.
박 위원장은 김 위원장과의 회동여부에 대해 "아직 확실히 말하기 어렵다"면서"면담인사를 포함한 상세한 일정은 현재 협의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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