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오는 20일 독립하는 동티모르를 주권독립국가로 승인하는 한편 대사급 외교관계도 수립할 예정이라고 외교부가 14일 발표했다.
정부는 이를 위해 이홍구 전 총리를 김대중 대통령 특사자격으로 20일 열릴 동티모르 독립기념식에 파견하는 한편 동티모르와 수교 의정서도 교환키로 했다.
김 대통령은 이와 별도로 사나나 구스마오 동티모르 대통령에게 독립을 축하하는 축전도 발송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우리 정부는 동티모르내 평화와 안전회복을 위한 상록수부대 파견 및 인도적 지원과 재건·개발 지원을 통해 동티모르 독립과정에 기여해 왔다"면서 "수교를 통해 동티모르와의 우호협력 관계가 더욱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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