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민들의 한마당 잔치인 '동성로 축제'가 월드컵 기간인 6월 7일부터 3일간 중구 동성로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동성로축제는 달성문화선양회 주최, 대구시.중구청.한국문화예술진흥원 후원으로 치러지며7일 개막을 알리는 길놀이를 시작으로 대우빌딩 광장, 대구백화점 앞 등에 마련된 4개 무대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특히 올해 축제는 월드컵 기간중에 진행돼 대구를 방문하는 내.외국인들에게 대구를 알리는 계기로도 활용될 전망이다.
7일 오후 중구 대우빌딩 광장에서 시민축제 개막식을 시작으로 동성로 가요제, 소년.소녀 합창단 공연, 무료 결혼식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축제 기간중에는 월드컵과 2003년 하계U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바라는 '월드컵 퀴즈쇼' '스포츠 오디세이' '대학 동아리 초청 공연' 등이 마련돼 다양한 볼거리 제공과 함께 월드컵 축제 분위기 띄우게 된다.
또 '우유 마시기 대회' '장기자랑 대회' 등 시민참여 행사가 거리 곳곳에서 펼쳐지며 무료 가훈 써주기, 초상화 그려주기, 무료 미용실 등 각종 거리행사, 소년소녀 및 장애인 어린이 가장돕기 자선행사도 곁들여진다.
최두성기자 dscho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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