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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최근의 보험업법 개정 논의와 관련해 '방카슈랑스'란 용어가 자주 등장하고 있는데….

답)방카슈랑스(Bancassurance)는 은행(Banque)과 보험(Assurance)을 합성한 프랑스어로, 은행과 보험사가 상호제휴와 업무협력을 통해 종합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새로운 형태의 금융서비스를 의미한다.

쉽게 말해 은행지점에서 보험상품을 판매하는 것이다. 보험사는 은행 점포망을 통해 보험상품 판매채널을 쉽게 확보할 수 있고, 은행으로서도 각종 수수료 수입을 기대할 수 있다.

방카슈랑스는 1986년 프랑스 아그리콜 은행이 프레디카 생명보험사를 자회사로 설립해 은행창구에서 보험상품을 판매한 것이 시초다. 방카슈랑스는 이후 영국, 독일, 네덜란드 등 금융업종간 경계가 느슨한 유럽지역에서 유행하다가 최근에는 전세계로 확산되고 있다.

프랑스의 경우 현재 생명보험 상품의 절반 이상이 은행을 통해 판매되고 있으며 유럽 전체로는 20% 이상, 미국도 생명보험상품의 13%가 방카슈랑스 형태라는 통계가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 2000년 초 금융감독원이 '금융기관 업무위탁 등에 관한 규정'을 제정함으로써 은행이 보험사와의 제휴 등을 통해 보험상품을 판매하는 방카슈랑스의 초기 형태의 영업이 시작됐다. 내년 8월 본격적인 제도도입을 전제로 한 보험업법 개정안이 최근 마련되고 있다.

방카슈랑스가 금융회사의 수익원 다변화 및 경쟁력 제고, 금융소비자에 대한 원스톱 서비스 제공 등의 효과가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제도 도입에 신중을 기할 수밖에 없는 것은 은행이 전방위적으로 보험시장에 진출할 경우 상대적으로 보험사의 영업력 위축 등 금융시장의 구조적 변화가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이에 정부는 방카슈랑스의 장점을 살리면서 제도 도입에 따른 기존 보험사 등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은행에서 판매할 수 있는 보험상품을 단계적으로 허용해 나가는 등 금융시장 충격을 완화하기 위한 여러 가지 장치를 마련하고 있다.

문의:금융감독원 대구지원 금융소비자센터(국번없이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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