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간의 지루한 비가 그친 18일 대구.경북지역 공원과 해수욕장 등에는 수만명의 휴일 나들이객들이 몰려 모처럼 밝게 비친 햇살을 즐겼다. 또 호우로 피해를 입은 경북지역 농촌에서는 복구와 농작물 관리로 바쁜 하루를 보냈다.
18일 낮 최고기온이 30℃안팎을 보인 대구 팔공산 수태골과 동화사 등에는 6만여명의 행락객이 몰렸다.앞산공원에는 5만여명의 시민들이 몰려 케이블카를 타는 등 모처럼만의 화창한 휴일을 즐겼다.
폐장을 앞둔 장사, 고래불, 대진, 감포 등 동해안 각 해수욕장에도 막바지 피서를 즐기려는 인파들이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이 때문에 경주~감포, 경주~포항간 국도와 관광지 도로는 하루종일 극심한 정체현상을 보였다.
대구기상대는 "금주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구름이 조금 끼는 맑은 날이 이어지겠다"며 "30℃의 무더위가 다시 기승을 부리다 주말쯤 한차례 비가 내리면서 한풀 꺾일 것"이라고 예보했다.
사회1.2부
댓글 많은 뉴스
대통령실, 추미애 '대법원장 사퇴 요구'에 "원칙적 공감"
지방 공항 사업 곳곳서 난관…다시 드리운 '탈원전' 그림자까지
김진태 발언 통제한 李대통령…국힘 "내편 얘기만 듣는 오만·독선"
李대통령 지지율 54.5%…'정치 혼란'에 1.5%p 하락
"차문 닫다 운전석 총기 격발 정황"... 해병대 사망 사고 원인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