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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US오픈 2주간 열전-이형택 대진운 좋아 자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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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상금만도 단일 스포츠이벤트를 통틀어 최고액인 1천617만4천200달러(단식 우승 상금 남녀 각각 90만달러)나 되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 테니스대회인 US오픈이 26일 미국 뉴욕의 플러싱메도 국립 테니스센터에서 2주간 열전에 돌입한다.

남녀 단식에 각각 128명이 출전해 정통 하드코트의 최고수를 가려낼 이번 대회에서 2년 전 본선에 첫 출전하면서 16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으나 지난해 1회전 탈락의 아픔을 겪었던 이형택(25.삼성증권)은 대진운까지 좋아 어느때보다 자신감이 넘친다.

세계랭킹 80위인 이형택은 1회전에서 자신보다 랭킹이 32계단이나 아래인 마디피시(112위)와 맞붙게 된 것.

이 대회에서 이형택이 자신보다 랭킹이 낮은 선수와 첫판에서 싸우게 된 것은 처음이다. 또한 2회전에 오를 경우 만날 것으로 예상됐던 호주오픈 챔피언 토마스 요한손(스웨덴)이 부상으로 불참해 적어도 32강까지는 그다지 까다로운 상대가 없는 점도 행운이다.

한편 여자 단식 예선에 출전한 조윤정과 전미라(이상 삼성증권)도 23일 최종 예선전에 나란히 진출, 최소한 두 선수 중 한 명은 본선에 오를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조윤정과 전미라는 23일 열린 대회 예선 2회전에서 각각 올가 블라호토바(체코)와 자비네 클라슈카(독일)를 일방적으로 몰아붙인 끝에 2대0으로 완파하고 최종 예선전에 합류했다.

조윤정은 세계랭킹 130위인 마리아 산체스 로렌조(스페인)와, 전미라는 세계랭킹 211위 주자나 쿠코바(슬로바키아)를 상대로 본선 진출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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