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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경협위 28일 첫 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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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은 28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경제협력추진위원회(경협위) 2차회의 첫 본회의를 열고 경의선 철도.도로연결공사 착공시기와 대북식량지원 규모 등을 놓고 본격적인 의견조율 작업을 벌였다.

경의선 연결문제와 대북 쌀지원을 연계하고 있는 남측은 이날 회의에서 경의선의 연내 완공을 위해서는 내달 초 반드시 착공에 들어가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이를 위해 비무장지대(DMZ)내 '군사보장합의서' 서명과 교환을 위한 군사실무회담 개최를 서둘러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의선 연결공사 내달 착공에 대한 북측의 입장은 아직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고 있다.한편 박창련 국가계획위원회 제1부위원장을 수석대표로 한 북측 대표단 30명은 27일 오후 중국 베이징을 경유, 아시아나항공 OZ332편으로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북측 대표단은 도착성명에서 "이번 회의에서 훌륭한 합의를 이뤄내기 위해 모든 성의와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숙소인 서울 그랜드힐튼호텔로 이동한 북측대표단은 환영나온 윤진식 남측 수석대표 등과 환담을 가졌다.

환담에서 윤 수석대표는 "가을은 결실의 계절"이라며 "2000년 6.15 남북정상회담 이후 남북화해협력을 위해 여러 가지 노력을 한 만큼, 이제 결실을 봐야할 때"라고 말했고 북측 박 수석대표는 "제2차 북남 경추위에 상정된 모든 문제를 힘을 합쳐 풀어간다면 못할 일이 없다"고 화답했다.

북측대표단은 환담을 마친 뒤 삼성동 그랜드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정세현 통일부장관이 주최하는 환영만찬에 참석했다.

이상곤기자 lees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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