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북시인 백석(白石)의 문학적 업적을 기리기위해 제정한 백석문학상 제4회 수상자로 시인 신대철(57)씨가 9일 선정됐다. 수상작은 시집 '개마고원에서 온 친구에게'(문학과지성사 간).
신씨의 시집은 "국내 뿐 아니라 세계 오지 탐사를 통해 고도의 집중력으로 과거의 상처와 인간의 내면을 탐구함으로써 한국시가 다다를 수 있는 한 극점을 형상화했다"는 심사평을 받았다.시상식은 내달 27일 오후 6시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리며, 상금은 1천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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