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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서민들 내집마련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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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분양가 자율화에 편승, 주택업체들이 해마다 분양가를 올리는 바람에 내집마련을 꿈꾸는 서민들의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포항지역의 경우 대한주택공사가 최근 포항시 환호동에 짓고 있는 2천여세대의 고층아파트에 대한 모델하우스를 공개했으나 아직 분양가를 확정짓지 못한 상태다.

주공은 당초 아파트 평형에 따라 평당 330만~370만원의 분양가를 내부적으로 책정했으나 수요자들로부터 분양가가 너무 높다는 불만이 터져 나오자 조정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포항지역은 지난해 지역업체와 외지업체들이 평당 310만원에서 330만원대에 아파트를 분양했지만 금년에는 350만원대까지 분양가가 치솟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해 지역업체인 삼구주택은 삼구그린빌을 320만원, 롯데건설과 신동아건설은 310만원과 330만원에 각각 아파트를 분양했으며 올들어 대잠지구 삼구 그린파크는 348만원에 분양됐고, 환호주공은 350만원대까지 치솟을 전망이다.

시민 김모(40.포항시 창포동)씨는 "주택업체들이 분양가 자율화를 악용, 특별한 이유없이 해마다 분양가를 올리는 것 아니냐"며"비용분석을 통해 무분별한 인상은 관계당국에서 제동을 거는 등 제도적 보완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주택업체 관계자는 "고층아파트 공사에 따른 공사비 상승과 노임인상 등 건축비 증가와 지가 상승으로 분양가를 올려야 한다"고 말했다.

포항.정상호기자 falco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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