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체육회 간사로 근무하는 유금연(22.여)양이 대통령배 전국씨름왕선발대회 여자일반부(60kg 이하)에서 처녀 출전으로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지난 21일 충북 음성실내체육관에서 가진 결승전에서 우승, 경북도 대표선수로 출전한 20명중 유일하게 전국씨름왕에 뽑혔다.
유양은 문경시에서 도대회에 출전할 여자 씨름선수가 마땅치 않아 애를 쓰는 이춘대 체육회 사무국장의 고민에 자신이 연습을 자청,4개월여간 지도를 받았다는 것.
중.고교 시절 육상 단거리 선수로 활약한 유양은 "씨름에는 관심조차 없다가 지도를 받으면서 조금씩 자신감이 생겼지만 우승을 하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문경.윤상호기자 younsh@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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