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2003매일신춘문예'접수 결과

문단의 신인 등용문인 신춘문예에 대한 문학 지망생들의 열기는 여전했다. 12일 오후 6시 '2003년도 매일신춘문예' 접수를 마감한 결과, 5개 부문의 응모작이 모두 2천252편에 달했다.부문별로 보면 단편소설 110편, 시 1,653편, 시조 186편, 동시 229편, 동화 74편이 응모된 것으로 나타나 지난해 보다 다소 늘어났다.

특히 시 부문의 경우 60여편이 증가해 시인 지망생이 더 많아졌음을 반영했다. 지역별로도 대구·경북지역응모자들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지만, 수도권 및 부산·경남과 전 ·남북은 물론 멀리 제주도의 응모작도 있어 전국화 경향이 뚜렷해졌다.

더구나 미국 캘리포니아와 하와이, 아르헨티나, 인도네시아에서까지 여러 장르에 응모작을 보내와 해외 교포들의 관심도도 해마다 높아지는 추세다. 직업과 연령별로도 다양한 직종과 계층에서 응모를 했으며,10대와 70대의 응모자도 눈에 띄었다.

응모작품은 부문별 예심 통과작과 함께 서울과 지역의 중견문인들이 참여하는 본심을 통해 최종 당선작이 결정되며, 당선자와 당선작품은 2003년 1월1일자 본지 신년호 지상을 통해 발표된다.

조향래기자 swordj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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