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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북한과 직접대화 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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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북한 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북한과 직접적으로 대화를 하겠다고 리처드 아미티지 국무부 부장관이 4일 밝혔다.

5일 미국 주요 언론 보도에 따르면 아미티지 부장관은 상원 외교위원회에서 열린 북핵 청문회에 출석해 "물론 우리는 북한과 직접 대화를 하겠다"면서 "그렇게 하기 전에 먼저 우리는 이 대화가 이뤄질 수 있는 강력한 국제적인 기반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뉴욕타임스는 미국은 지금까지 '북한이 국제사회의 의무를 준수하는 방법에 관해' 북한과 직접 대화를 할 용의가 있다고 밝혀왔다. 그렇지만 아미티지 부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그 같은 조건을 언급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아미티지 부장관은 "이것이 단지 미국과 북한만의 문제가 되기를 바라지 않는다면서 "이 문제에 깊이 연루된 두 강대국이 있고 우방과 동맹국들이 있으며 우리는 이 문제의 일부"라고 말했다. 앞서 리처드 루가 상원 외교위원장은 "미국 관리들이 북한 핵개발계획의 종식에 관해 북한 관리들과 대화해야 한다"면서 "그 대화는 포괄적인 국제 사찰조항으로 성

공적인 핵개발계획의 종식 과정을 보장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아미티지 장관은 북한과 대화 의도를 다시 확인하는 척 헤이글(공화.네브래스카)상원의원의 질문에 "내가 오늘 아침에도 (국무부) 장관에게 말했지만 우리는 그들(북한)과 양자 대화를 절대적으로 한다는 점에 의문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아미티지 부장관은 대화의 시간표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한국에 안정된 정부(steady government)가 들어서기 전에는 확실히 그런 시간표가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가 말한 안정된 정부란 오는 25일 출범하는 차기 정부를 가리키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아미티지 부장관은 "북한 핵문제에서 시간이 중요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북한의 빈곤을 고려할 때 북한이 핵물질을 이용해 원하는 것을 했을 때 바로 '깡패국가'나 '비(非)국가 행위자' 등 누군가에게 접근할 것이기 때문에 시간은 중요하다"고 말했다.

아미티지 부장관은 "그러나 김정일은 이 (핵무기) 개발계획의 대가로 경제적인 혜택을 바라고 있지만 이라크는 협박하고 지배하고 공격하기를 바란다는 점이 다르다"고 말했다.

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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