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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 비안중고-졸업생 전원 대학 진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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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지역 소규모 학교라고 깔보지 마세요. 비록 학생 수는 적지만 경영실적은 경북도내 상위권 입니다".

농촌 벽지학교가 대도시 학교 못잖다고 항변하는 의성군 비안중.고등학교(교장 박성권)의 학생과 교사들.

전교생 이래야 6학급 121명(중학교 3학급 57명, 고교 3학급 57명)이 고작인 이 학교는 경북도내 각종 기관평가에서 줄곧 우수학교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 수년동안 이 학교의 수상 실적을 보면 전국학생탐구올림픽 우수상, 경북도 대회 3회 수상, 군 대회 15회 수상 등 과학 과목 각종 대회에서 크고 작은 상을 휩쓸었다.

또 가정 과목 산업페스티벌 경북도 대회에서 금상을 비롯, 도내 115개 인문계 고교 기관평가에서 우수학교로 선정되는 등 농촌 벽지학교 치고는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지난 2002년 대입 수능에서는 이 학교 출신 엄대식(현 경북대 행정학과)군이 334점을 획득, 의성군내에서 최고 점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올해 대학입시에서도 4년제 대학 4명을 비롯 19명이 전문대학에 합격, 졸업생 100%가 대학에 진학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이와 같이 비록 농촌학교지만 대학입시에서 두각을 나타내자 올해 중학교 졸업생 17명 중 1명을 제외한 16명이 전부 비안고교에 진학, 학교 관계자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이 학교는 또 학교신문 '벽오동'을 연간 4회 발간해 동창회, 각급 학교, 학부형, 지역 주민들에게 배포해 지역 문화발전과 창작 능력을 배양시키고 있다.

박성권 교장은 "지난해 중학교 졸업생 과반수가 안동 등 외지로 진학했으나 올해는 1명을 제외한 전원이 본교로 진학하는 등 '내 고향 학교 보내기 운동'에 학부모들이 적극 동참하고 있다"며 "이는 달라진 학교 모습과 교육 수요자 중심의 수준 높은 교육방법의 결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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