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선두인 진로가 소주값을 인상하자 주요 소주회사들이 기다렸다는듯이 가격을 올리고 있다.
두산은 21일부터 자사 '산소주' 출고가(360㎖ 기준)를 670원에서 740원으로 10.5%, 그린 소주는 745원에서 800원으로 7.4% 인상한다.
이 회사 관계자는 "진로 참이슬에 비해 병당 20원 쌌던 출고가를 이번에 똑같이 740원으로 맞추다 보니 인상률이 상대적으로 높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두산에 앞서 대구의 금복주는 20일부터 자사 '참소주' 출고가를 703원에서 740원으로 5.3% 올렸고, 부산의 대선주조도 이날부터 자사 '시원소주' 출고가를 700원에서 750원으로 7.1% 인상했다.
이밖에 '잎새주'를 만드는 목포의 보해양조도 빠르면 내주중 자사 소주제품 출고가를 7% 가량 인상할 예정이다.
소주가격 인상을 선도해온 진로는 지난 16일 참이슬, 골드소주, 진로소주 등 자사 제품 출고가를 평균 7.2%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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