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착공 예정인 예천양수발전소 건설이 수몰민들의 과다한 보상가 요구로 편입부지에 대한 측량이 늦어져 착공에 차질을 빚고 있다.
예천군 하리면 송월리 안일영(60)씨 등 양수발전소 수몰민들은 지난 1월말부터 편입부지에 대한 측량에 착수했으나 수몰민들이 보상가 협의 없이는 측량을 할 수 없다며 측량표지판을 뽑아 내는 등 강력하게 반대해 측량이 제대로 안되고 있다.
이같이 수몰민들의 반대로 측량이 지연되자 시공처인 한국남동발전(주) 관계자는 "편입부지 설계가 끝나야 감정을 거쳐 보상금액이 책정되는데 수몰민들이 측량도 안 한 상태에서 보상금액을 요구하며 측량을 못하게 하고 있다"고 말하고 "착공이 지연될 경우 한국남동발전이 오는 8월 민영화되면 보상금 등 각종 특별지원금 혜택이 적어지고 공사가 백지화 될 우려마저 있다"며 수몰민들의 협조를 바라고 있다.
예천양수발전소는 총 공사비 7천400억원을 투입, 전국 최대규모인 설비용량 80만㎾(40만㎾ 2기)의 양수발전소를 당초 계획보다 1년 앞당겨 6월에 착공해 2010년에 완공할 계획이다.
예천·권광남기자 kwonk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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