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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치 세르비아 총리 암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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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타사 미치치 세르비아 대통령 대행은 12일 조란 진지치 세르비아(50) 총리의 사망에 따른 정국 수습과 치안 확보를 위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세르비아 국회의장인 미치치 대통령 대행은 진지치 총리의 사망으로 세르비아의 안보와 인권, 국가 기관의 기능이 위태롭게 돼 비상사태를 선포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미치치 대행은 이번 비상사태가 진지치 총리의 암살범이 체포될 때 까지 계속된다고 말했다. 조란 진지치 총리는 이날 수도 베오그라드 시내의 국회 의사당 안으로 들어가려는 순간 괴한들이 쏜 총탄에 가슴과 등을 맞고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사망했다.

13일자 뉴욕타임스는 진지치 총리는 슬로보단 밀로세비치 전 대통령 정부를 전복하고 그를 전범재판에 회부하는 것을 도운 인물로 정적이 많았다고 전했다.

진지치 총리는 경호용 장갑차 옆에서 복부에 총탄을 맞았으며, 경찰은 그가 1명 또는 복수의 저격범이 쏜 2발의 총탄을 맞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진것으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외신종합=여칠회기자 chilhoe@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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