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전 11시20분쯤 대구 침산3동 침산초교(교장 이태필) 2학년 8반 교실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 나 교실 내부와 컴퓨터.TV.책상.선풍기 등 집기를 모두 태웠다.
화재 당시 교실이 비어 있어 인명 피해는 없었다.
불이 나자 소방차 19대와 소방대원 50여명이 긴급 출동해 불은 20여분만에 완전 진화됐다.
이 날 불로 다른 교실에서 수업을 받던 학생 500여명이 연기에 놀라 밖으로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컴퓨터가 장시간 켜진 상태였으며 전열기까지 전기 콘센트에 꼽혀 있었던 점 등으로 미뤄 콘센트 과열에 따른 화재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학교 측의 과실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최경철기자 koal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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