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MBC 임직원들의 낙하산 사장 반대 운동이 신임 김종오 사장의 출근 저지로 이어지는 등 (주)문화방송(서울MBC)의 일방적 사장 선출에 따른 파장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대구MBC 노조는 14일 '낙하산 사장 선출 주총 무효'를 주장하며 출입문을 봉쇄, 이날 대구로 내려온 신임 김 사장의 출근을 막은데 이어 국·부장단 20여명도 전원 보직 사퇴서를 제출했다.
노조측은 "서울 MBC가 사장 선출시 대구MBC의 의견을 반영한다는 당초 약속을 어기고 일방적으로 주총을 개최한 만큼 신임 사장을 인정할 수 없다"며 "신임 사장의 사퇴와 사장 선출 제도 개선이 이루어질때까지 무기한 투쟁에 들어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대구MBC 임직원들은 이날 자사 회의실에서 분권운동대구·경북 본부와 대구YMCA, 대구흥사단과 대구·경북언론노조협의회 등 지역내 9개 시민단체와 공동으로 지방방송 독립을 위한 세미나를 갖고 '낙하산 거부' 운동을 전 시민적 차원에서 전개키로 했다.
이재협기자 ljh2000@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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